over the space
작성일 2013/12/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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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the space] 1회. 양재287.3

 
1994년. 지금은 없어진 대학로의 인공갤러리에서
4.3그룹 건축전이 열렸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던 시기였는데.
14명의 건축가가 참여한 이 전시에서
 
다른 건축가들의 작업과 달리,
도시문맥에 대해 고민하고 땅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한 건축가가
바로 조성룡 선생님이었다.
전시된 건축물의 명칭이 <양재287.3> 이었고.
이곳에서 8년을 작업하게 되었다.
 
1994년의 대한민국 건축대전에서는 서교동의 호미화방 자리에 집합주택과
상업시설을 혼합한 건물을 제출했는데.
이 때의 심사위원 중의 한 분이 바로 조성룡 선생님이었다.
 

1994년 12월 어느날.
건축잡지의 구인 광고를 보고 포트폴리오를 제출한 후에 면접을 보게 되었다.
2시간에 가까운 면접 시간 동안,
간단한 몇 가지 질문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조성룡 선생님의 건축에 대한 생각. 건축을 대하는 자세 등을 한참
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건축대전에 제출한 설계안도 기억하고 계셨다.
 
1994년 크리스마스 이브.
집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조성룡 선생님께서 직접.
1월 4일 부터 출근할 수 있겠냐는 질문이었다.
 

1995년 1월 4일.
3층까지 직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계단을 따라
4층의 설계실로, 들어갔다.
 
 

 
 
 
 

 
 

 
 
 
 
 
 
 
 


그 때는 몰랐지만,
아마도 지금까지 건축을 할 수 있는 큰 힘이 여기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왼쪽=양재287.3의 내부계단) (사진=윤창진)
(오른쪽=<안양 관양동 근린생활시설 _ 테라리움 terrarium> (2013) 의 내부 계단)  (사진=윤준환)

                                                                
 
 
 



  
<남양주 상가주택> (2013)의 내부 계단 (사진=조재욱)
 
 
 
 
 
 
 
 
 
 
 
 
 
 
 
 
 2회. 서울건축학교
조성룡도시건축을 들어가자마자, 1995년에 막 시작된 서울건축학교의 1기 workshop에 참여하게 되었다.
양재287.3의 지하1층에서 시작된 서울건축학교에서,
세지마 카쥬요와 렘 콜하스의 강연을 듣게 된 것은 뜻깊은 경험이었다.
그 이야기는 다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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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현상설계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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