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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12/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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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그 겨울의 일주일

 
 
 
 
 
 
 
메이브 빈치 장편소설 | 정연희 옮김
문학동네 | 2018
 
 
 
올해 새로 나온 소설인데도
벌써 중고서점의 서가에 꽂혀있는 걸,
우연히 발견한다.

아일랜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설가이자 극작가,
칼럼니스트라고 소개되는 작가, 메이브 빈치는
위트 넘치는 이야기,
생생한 캐릭터, 인간 본성에 대한 관심과 애정,
독자의 허를 찌르는 결말 등으로 유명하다고.

2012년 7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메이브 빈치의 마지막 소설인
<그 겨울의 일주일>은 ‘아이리시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소개된다.

서로 다른 사연을 간직한 이들이
그 겨울, 일주일 동안
절벽 위에 있는 오래된 집을
게스트하우스로 변신시킨 ‘스톤하우스’를 찾는다.
아일랜드 서부의 작은 마을 스토니브리지로.

스톤하우스를 운영하는 치키는
뉴욕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10여년 넘게 일한 후에
다시 고향인 스토니브리지로 돌아온다.

스토니브리지가 고향인 어머니를 둔
리거는 범죄자가 된 과거를 뒤로하고
스톤하우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교장선생님인 넬은 정년퇴임 선물로 받은
스톤하우스에서의 일주일을 달갑지 않게 받지만,
평생 자신의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던 그녀가
이곳에서 자신의 과거를 말한다는 건
그녀에게 큰 변화가 아닐런지.
"
손님들은 있을 법하지
않은 조합이었다.
스웨덴에서 온 진지한 청년,
프리다라는 이름의 사서,
둘 다 의사라는
잉글랜드인 부부,
뭐가 못마땅한지 입을 꾹 다물고 있는
넬이라는 여인,
비행기를 놓쳐서
충동적으로 오게 됐다는 미국인,
그리고 위니와 릴리언이라는
친구 사이 같지 않은 친구.
... 그리고
이벤트에 당첨되어
여기 아일랜드 서부의
스톤하우스 호텔로
오게 되었지만
그 사실이 못내
불만인 윌 부부.
...
이 사람들은 다 여기
무엇을 하러 왔는가?
"



그 겨울의 일주일은
이렇게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을 또다른 삶으로 안내하기에
충분한 시간임을,
소설을 다 읽으면 알게된다.

다음 손님은 당신, 우리가 될 수도 있다.

김씨는 보통 책을 읽으며
울림이 다가오는 페이지를 접고 줄을 치며 읽는데,
이 소설은 단 한줄의 글도 줄을 치지 못하고
단 한 페이지도 접지 못했다.

어느 한 곳만을 담아두기에는
하나하나의 사연들이 모두
소중했기 때문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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