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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4/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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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컬렉티브하우스

 
언제나 함께하고
언제든 혼자일 수 있는 집
 
 
 
 
 
 
 
 
 



고야베 이쿠코, 주총연 지음 | 지비원 옮김
2013년 | 퍼블리싱 컴퍼니 클




'제3의 주거'라 불리는 컬렉티브하우징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 엮은 책이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이후로 일본에서는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나는데,
주거 유형의 변화도 그 중의 하나가 된다.

컬렉티브 하우스에서 거주하기를 선택한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분문하고 자립심과 사회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혈연가족이나 전통적 자연사회에서의 관계가 아닌,
적정한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함께 배우고 함께 돕고
때로는 다투기도 하고 서로 필요로 하며,
자극적이면서도 편안한 무언가 그리운 정서가
느껴지는 삶이 있다.

이 책에는 네 곳의 컬렉티브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그들이 살고 있는 공간을 묘사한 일러스트와 함께
컬렉티브하우스에서의 생활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첫번째 사례인 <칸칸모리>는 28가구의 원룸, 셰어룸, 패밀리타입 등이 있으며
어린이집과 의료시설 등도 병설되어 있다.
원룸에 사는 40대 남성, 30대 부부와 1세 딸이 있는 가족,
1LDK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등이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사귀는 사람의 폭이 넓어졌다,
공용공간에서 모두가 스스럼없이 아이를 봐준다,
커뮤니티가 필요했던 내게 정말 좋은 곳,
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전하고 있다.

어떻게 컬렉티브하우스에 살게되었는지부터,
공용공간은 어떻게 이용하는지,
공동식사의 조리 당번이나 관리를 위해 담당하는 자치활동이 부담되지는 않는지,
거주자들과는 어떻게 사귀고 있는지,
컬렉티브하우스에서 생활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등의 질문에
성심껏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9년간의 조사를 바탕으로,
컬렉티브하우스에서의 활동을 지탱하는 사람은
누군가와 함께 생각하고 함께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누군가를 위해 뭔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컬렉티브하우스의 존재에 사회적 의의를 느끼는 사람이라고 분석한다.
편리함과 편암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생활하는 것을 즐기고
서로 자극을 받으며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것에서
기쁨을 찾는 사람들이 그 구성원이라고.

컬렉티브하우스에서 생활하면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존재하는데,
거주 기간, 나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컬렉티브하우스에 원하는 바가 다양화되고
생활운영과 생활방식의 규칙은 변화하지만,
변하지 않는 경향도 관찰된다.
컬렉티브하우스에 거주함으로써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장하고
따로 계획하지 않고도 상호부조가 성립한다'는 것과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통해 자신도 성장한다'는 사실에서
생활의 질이 향상되었음을 엿볼 수 있다고.

3.11동일본대지진 이후 이웃이나 지역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재인식되고 있으며,
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감소시킨다는 관점에서도 앞으로 컬렉티브하우스 거주자들의 생활방식과 그 가치가 지역에 발휘할 힘이 기대된다고 전한다.

책의 말미에서는 '제3의 주택'아 아닌 '제3의 주거'로서 스웨덴에서 현대적 컬렉티브하우스가 탄생한 배경과 그 후의 전개를 살펴보며 가장 최근의 사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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