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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2-02 (금) 11:55
조회: 7228  
[news] [대구시 건축상] 동상…진 집(Long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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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56458&yy=2016





일반 분야 수상작



제25회 대구시 건축상 일반 분야는 대구은행 제2본점(금상), 정원유치원(은상), 진 집(동상)에 돌아갔다. 대구은행 제2본점은 문화공간 접근성과 자연과의 만남, 정원유치원은 여유와 공간의 적절한 분배가 돋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 집은 내부 정원과 벽돌 건물의 조화가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은행 제2본점-금상

대구은행 제2본점은 소통의 공간이라는 감성적이고 개념적인 접근과 함께 모범적인 친환경 건축물을 향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접근을 통합적으로 추구했다. 이 건축물의 특징은 ▷4갈래의 길 ▷4채의 매스 ▷건축적 장치 ▷부유하는 박스 ▷소통과 교류의 공간 등 크게 5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먼저 모든 방향의 보행로를 건축물로 연결시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공간 질서를 구축(4갈래의 길)했다. 또 포디움을 프로그램 단위로 재해석 및 분절해 각 문화 기능의 독립성과 관계성을 높였고(4채의 매스), 길과 매스 사이에 마당, 담, 데크, 수공간 등을 설치한 것(건축적 장치)도 눈에 띈다.

이뿐 아니라 업무공간을 띄워 문화공간과 분리하고, 기업 내부의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위한 보이드를 설치한 것(부유하는 박스)도 특징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매스 형태, 공간 조직, 내`외부 관계 설정 등의 큰 개념에서부터 팀과 개인 간의 내부적 소통을 위한 오피스 조닝, 워크스테이션 배치 등 작은 개념까지 ‘소통과 교류’라는 개념을 일관적으로 유지한 것도 돋보인다. 대구시 건축상 선정위원회는 “입면의 투명성은 공간적`시간적 소통을 연출하듯 거리와 공간을 연결한다. 투명하고 소중한 보석상자로 다가온다”고 평했다.

◆정원유치원-은상

유치원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작은 사회다. 학습하고 놀이하며 자라나는 교실은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이런 의미에서 정원유치원은 교실을 집으로 생각하고 설계했다. 이 건축물의 첫 번째 콘셉트는 중정이 있는 어린이 마을이다. 주변엔 산과 녹지가 풍부하지만 정작 유치원은 도로에 둘러싸인 섬 같은 위치에 있어 건물 내부에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중정은 건물 내부에 그린을 제공하고, 건물의 각 프로그램을 연결해준다. 두 번째 콘셉트는 주 출입구의 큰 운동장과 중정에 있는 조용한 정원, 그리고 북쪽에 있는 작은 포켓공원 등 3곳으로 녹지공간을 구분한 것이다. 운동장은 아이들이 운동하거나 유치원 행사에 쓰일 수 있도록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세 번째 콘셉트는 공간의 분할과 연결이다. 이는 건물의 생김에도 잘 드러나는데, 먼저 중정을 낀 길고 거대한 매스를 교실 크기에 맞는 작은 유닛으로 나누고, 유닛들 사이의 공간은 비웠다. 그리고 입체적으로 튀어나오게 해 볼륨감을 주었다. 이 작은 집들과 그 속의 중정은 건물을 거대한 성벽이 아닌 오밀조밀한 ‘어린이 마을’을 형성시킨다. 마지막 콘셉트는 건물 곳곳에서 쏟아지는 빛이다. 낮 동안 중정의 커튼월을 통해 복도로 들어오는 빛과 교실 안의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공간의 투명성을 부여한다.

◆진 집(Long House)-동상

진 집은 ‘긴 집’이라는 의미를 가진 견고한 느낌의 단독주택이다. 남쪽으로 길게 면한 단순한 직사각형 형태의 긴 집을 짓고자 하는 건축주의 바람이 설계에 반영됐다. 장식이나 치장을 배제하고 생활에 필요한 것, 꼭 있었으면 하는 공간만으로 구성했다. 내부 정원에서 바라보면 성벽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건축물을 통과해 출입하는 내부 정원과 벽돌 건물의 조화가 아름답고, 단독주택의 취약한 방범 또한 건축 설계로 해결했다.

1층은 공용 공간, 2층은 사적 공간으로 구성됐다. 현관의 어두운 공간을 통과해 복도를 지나면 채광과 전망이 트이는 남쪽의 거실로 연결된다. 주방과 면해 있는 식당은 거실과 하나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한다. 동쪽 끝에는 2개 층 높이의 선룸이 위치해 색다른 공간을 경험한다.

거실 뒤편에 자리한 계단을 따라 직선으로 오르면 다락방을 가진 두 개의 방으로 연결되고, 여기서 75㎝ 더 오르면 안방과 옷방, 다실, 기도실을 만나게 된다. 안방을 지나 동쪽의 발코니에 이르면 선룸을 내려다볼 수 있다. 선룸의 남쪽에는 마당과의 사이에 완충 공간을 둬 아늑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2층의 방과 안방을 나누는 1m 폭의 중정은 엄격해 보일 수 있는 외관에 편안함을 더해 주는 장치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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